한수원 노조, 환경단체 및 국민들과 열린 대화의 장 마련
한수원 노조, 환경단체 및 국민들과 열린 대화의 장 마련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03.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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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훈 KAIST 교수 특강 및 홍보관 견학
▲ 한수원노조와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3월 15일 한수원 경주본사 대강당에서 '환경을 위한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 워크샵'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자력 산업은 지난해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위원장 김병기)과 국내·외 환경단체가 만남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한수원노조는 환경운동실천협의회와 함께 3월 15일 한수원 경주본사 대강당에서 '환경을 위한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수원 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자력발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이해도 제고에 일정부분 회사의 역량이 줄어든 만큼 그 공백을 노동조합이 메우고자 국내·외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을 포함한 국민과의 열린 대화를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그 첫번째 열린 대화의 장이 이번 합동 워크샵 개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동 워크샵은 한수원노조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히 환경단체를 대상으로 원자력 특강과 홍보관 견학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원자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샵은 정용훈 KAIST 교수의 '원자력 안전성 및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뤄졌으며, 한수원 홍보관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수원 노조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한수원노조가 환경단체와 소통을 시작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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