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기차 급속충전기 최대 2,000만원 지원
에너지공단, 전기차 급속충전기 최대 2,000만원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3.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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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사업자 모집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기차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급속충전기 설치비용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전기차 민간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급속충전기 구축비용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3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사업은 주유소를 비롯한 편의점·프랜차이즈·식당·커피숍 등 이미 부지를 확보한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공용 급속충전기 200기로, 1기당 50%까지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 또는 민간법인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에너지공단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편의를 위해 충전설비전문기업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민간사업자들의 전기차 충전사업 참여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사업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차량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충전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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