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 회장·감사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개최
전기기술인협회, 회장·감사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2.26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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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막바지 선거활동 구슬땀
2월 28일 제56차 정기총회서 판가름
▲ 제18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회장 후보자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제18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합동 소견발표회가 진행됐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월 26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협회 교육관에서 ‘제18대 회장 및 감사선거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4명의 회장 후보자들은 각각 10분씩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먼저 발언권을 얻은 기호2번 김선복 후보는 “20대 중반 전기보안담당자를 시작으로 30대 중반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을 창업했다”며 “1997년 전기설계감리업을 설립·운영하며 4대 업역을 골고루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40대에는 시·도 회장 협의회 의장을 하는 등 33년을 협회와 함께 해왔다”며 ▲안전관리분야·설계감리분야 업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설계·감리 분리발주 ▲전기안전관리 대행수수료 법제화 및 현실화 ▲상주 안전관리자 소속직원화 등을 다짐했다.

다음으로 발표한 기호3번 엄정일 후보는 시·도 회장 의결권 부여, 전기안전관리법 신설 추진 원천봉쇄, 안전관리 분야 법적근거 변경, 안전관리 대행 수수료 고시화, 지자체 감리선정 범위 확대 및 평가기준 개선 등을 약속했다.

그는 “여러가지 법적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전임자가 잘한 부분은 계승·발전시키고 문제점은 과감하게 개선할 것”이라며 “진정한 회원과 회원사의 협회로 새롭게 탄생시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1번 이종언 후보는 ‘투명한 협회, 지원하는 협회, 믿음을 주는 협회’를 모토로 소통하는 협회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시·도회에 자체예산 편성권 부여 ▲전기안전관리자의 업무부담을 낮추는 방향의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 개선안 마련 ▲산업부 등 정부·국회와의 관계개선 주력 등을 강조했다.

이종언 후보는 “전기안전관리 대행수수료는 법제화를 추진하고 상주 전기안전관리자는 소속 직원화로 고용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며 전기 설계·감리 분리발주 제도 법제화, 전기 설계·감리 요율 현실화 등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기호4번 형남길 후보는 “중앙회 회장실을 상시 개방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캠프 추진 등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전기화재, 기타 사고 등의 원인규명에도 전기기술인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회원들에게 부당한 제재 등에 적극 대처하고 회원을 보호하는 좋은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주협의회 대폭 지원, 설계·감리 분리발주 법제화 추진,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 개정완화 추진, 전기안전관리 대행수수료 법제화 추진, 50억원 규모의 장학복지재단 설립 등을 다짐했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2월 28일 서울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 및 감사를 선출한다. 협회 감사는 기호1번 김지경, 기호2번 허만일, 기호3번 김동환, 기호4번 김종철 후보가 각각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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