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인자·지형인자 등 국내 실정 반영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은 2월 13일 유찬 경상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국형 토양유실량 산정프로그램(MIRECO-SLEP)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토양개량복원사업 추진시 발생하는 토양 유실문제 해소를 위해 진행됐다.
한국형 토양유실량 산정프로그램은 미국 농무부에서 개발한 토양유실 예측공식(Universal Soil Loss Equation)에 강우인자·지형인자 등 국내 실정을 반영해 개발됐다.
공단은 신규 개발된 한국형 토양유실량 산정프로그램을 급경사지 오염토양 개량복원사업 설계에 활용한다. 또한 개량·복원사업지에서 토양유실을 최소화함으로써 광산지역 토양개량·복원사업의 품질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이상환 공단 기술연구센터장은 “향후 개발기술정보 공개, 사용자 설명회 등을 통해 기술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부문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해방지 기술이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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