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잘 다녀오세요”
“고향 잘 다녀오세요”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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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결혼이주여성 친정 방문’ 적극 지원

▲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월성원전 인근의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고향 방문시 전해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가 인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봉사 단체인 자비원(원장 박삼희)에서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지원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자비원은 베트남 등지에서 인근 지역으로 시집을 와서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방문을 위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 찾아 삼만리’ 일일 바자회를 열어 오랫동안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월성원전은 특히 이날 바자회를 위해 후원금을 비롯해 먹거리로 월성원전에서 양식하고 있는 넙치 등 횟감 100㎏(시가 300만원)을 지원하고 태성은 본부장과 많은 직원들이 바자회를 찾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전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원전 직원들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정성으로 인근지역 결혼이주여성 다섯 가족이 고향을 찾게 됐으며 이들에게 월성원전 누키봉사대는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전달할 선물을 지원했다.

월성원전은 인근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매주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 강좌 지원을 비롯해 결혼이주 여성 초청 음악회 개최, 경주지역 문화재 관람 등 한국문화의 이해와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한국의 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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