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으로 화순풍력 원격 점검
서부발전, 드론으로 화순풍력 원격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2.1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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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블레이드 상태·연결부 균열 등 확인
태안 본사 상황실로 현장점검 영상 전송
▲ 드론으로 한국서부발전 화순풍력 발전시스템을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이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 혁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월 8일 화순풍력발전단지에서 드론으로 신재생 발전설비 원격진단 및 점검을 수행했다.

이번 진단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가안전 대진단과 함께 수행했다.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고소설비 안전점검과 신재생설비 진단·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고성능 줌 카메라로 ▲풍력 블레이드 상태 점검 ▲풍력타워 연결부 균열부위 점검 ▲터빈 너셀 후단부 이상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한 실시간 영상 송수신 장비를 통해 현장점검 영상을 서부발전 태안 본사 상황실로 전송하는 등 현장·본사 합동점검 기능을 시연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드론 활용 실시간 영상전송 기술을 보완·개발해 신재생설비 원격 합동점검 기술 사업소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자동 좌표 비행기술을 응용한 신재생발전설비 점검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드론 활용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를 개발·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2016년 발전설비 점검에 드론을 도입한 이후 50여 명 이상이 기초 조종교육을 수료했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취득 2명을 확보하는 등 드론 운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용 중에 있다.

열화상·내시경 카메라 장착이 가능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도 개발해 현장 상시 안전진단 기술을 확보·운용 중에 있다. 서부발전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정비자재 생산 및 IoT·VR 등 독자적 WP-스마트플랜트 구축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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