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케냐 메넹가이 지열발전 O&M사업 진출
서부발전, 케냐 메넹가이 지열발전 O&M사업 진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1.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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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부터 인력 파견
▲ 케냐 메넹가이 지역 위치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1월 19일 케냐 Socian 메넹가이 지열발전(이하 SMGP)이 발주한 35MW 지열발전 O&M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전소 위치는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메넹가이 지역이다. 케냐 지열개발공사에서 사업부지 및 증기를 공급하고 SMGP가 발전소를 건설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소를 최대 25년간 운영한다. 생산된 전력은 기 체결한 전력판매계약에 따라 케냐 송배전공사(KPLC)에 판매한다.

2017년 11월 서부발전을 비롯한 3개 회사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술·비용부문 심사 결과 서부발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현재 발주처와 O&M계약 협상 중이다. 올해 2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6월부터 인력을 파견한다. 아울러 O&M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냐는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력생산을 시작한 아프리카 최초 국가다. 케냐 정부는 지열발전 설비규모를 2030년까지 5,53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케냐의 두 번째 민자 발전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실적 확보를 통해 동아프리카 지역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현재 아프리카를 해외사업의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선정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액빈 가스화력 O&M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복합, 모잠비크 복합 발전사업 등 아프리카지역 화력발전사업 개발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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