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장보육시설 ‘빛사랑 어린이집’ 개원
한전, 직장보육시설 ‘빛사랑 어린이집’ 개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3.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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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 경제활동 지원과 저출산 문제 해소에 도움 목적

▲ 한전 빛사랑 어린이집 개원행사에 참석한 국회 이종구 의원(왼쪽에서 5번째), 한전 이원걸 사장(왼쪽에서 6번째), 맹정주 강남구청장(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들이 개관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는 3월 25일 오후 4시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직장보육시설인 ‘한전 빛사랑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한전 본사 별관 1층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여성 직장인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체 면적 882㎡에 96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은 한전뿐만 아니라 6개 발전회사, 전력거래소 등 8개 전력그룹사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직장보육시설이다.

이날 ‘한전 빛사랑 어린이집’ 개원행사는 이원걸 한전 사장을 비롯한 발전회사 사장단, 국회 이종구 의원, 맹정주 강남구청장, 푸른보육경영 박진재 이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원행사는 먼저 어린이집 현관 앞에서 테이프 커팅이 있은 후 어린이집 견학, 기념행사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 빛사랑 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설계됐으며 어린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하늘, 바다, 숲속 이미지를 형상화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이용해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도심 내 보육시설에서는 찾기 힘든 실외 놀이터를 별도로 만들었다.

한전 측은 어린이집 운영은 ‘유능한 어린이, 스스로 행동하는 어린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어린이, 기쁘게 생활하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현재 20여개 직장보육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육 전문 업체인 ‘푸른보육경영’에 위탁해 한차원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한다고 밝혔다.

‘한전 빛사랑 어린이집’은 설치목적, 시설규모, 설계 및 공사방법, 운영방식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기관 및 회사들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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