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태양광 운영정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에너지공단, 태양광 운영정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1.15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실시간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계측주기·통신규격 등 규격화…사용자 직접 확인
▲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메인화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간 통합모니터링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모니터링 방식을 규격화한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고 1월 15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A/S센터와 권역별 전담업체 등을 통해 고장수리 중심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해 왔다.

에너지공단은 1993년부터 주택·건물·지역·융복합지원, 태양광대여, 설치의무화 등 다양한 보급프로그램을 통해 30여만 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A/S센터를 통해 고장설비수리를 비롯한 표본조사·샘플추적조사 등 사후관리도 함께 추진해왔다.

이번에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직접 실시간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발전량을 조회하고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방위각·경사각·설치여건 등 각종 자료와 모듈·인버터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전국·지역별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예측량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우선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선정된 1만2,000여 개소에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적용한 후 주택·건물·지역·설치의무화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용자 정보공개 동의과정 등을 거쳐 웹서비스와 함께 모바일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기관이나 업체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했으나 계측주기와 정보·통신규격 등이 달라 데이터 수집·분석이 어려웠다”며 “이번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모니터링 방식을 규격화하는 동시에 국제인증을 취득한 통신프로토콜을 무료로 제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모니터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