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사회적기업 역량 제고
남부발전, 사회적기업 역량 제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1.1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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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인턴제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수인재를 사회적경제 가치 창출에 활용
▲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왼쪽 두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후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이 공공기관에서 30~40년 이상 근무한 인력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주체의 경영역량을 높인다.

퇴직을 앞둔 우수인재들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효율적 인력운용의 효시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1월 10일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시니어 인턴(Senior Intern)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인턴 제도는 경험 많은 우수인재 파견을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의 경영 및 기술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시니어 인턴은 공공기관에서 30~4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경영 및 기술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주체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임금피크 우수인재 파견과 대상자 급여를 부담한다.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시니어 인턴의 기업 탐방 등 사회적경제 교육과 사회적경제 주체와의 인력 매칭을 전담한다.

시니어 인턴 제도는 지식과 기술 기반의 고급인재 유입으로 사회적경제 주체의 인프라·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경제 주체의 경영과 기술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임금피크 대상 직원을 ‘사회적경제 가치 실천’ 국정과제 수행 인력으로 활용해 효율적 인사운영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기관 임금피크 직원을 활용해 국정과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경제 주체의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상생하는 3Win(Win-Win-Win)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여 직원이 사회적경제의 역군이 되고 퇴직 후에도 사회적경제 기업에 전문인력으로 재취업·창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인턴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참여 직원을 선발한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주체에 파견해 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서울과 부산지역의 사회적기업에서 시니어 인턴제를 시범 시행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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