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범 외 1편
공동정범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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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범
감독 김일란, 이혁상 출연 이충연, 김주환, 김창수, 천주석, 지석준 개봉 1월 25일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경찰 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용산참사 이후 억울하게 수감됐던 철거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원인 모를 화재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동료와 경찰관을 죽였다는 죄명으로 범죄자가 됐다.

반가움도 잠시,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서로를 탓하며 잔인한 말들을 쏟아낸다. 그동안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 공동정범은 불타는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된 이들이 엇갈린 기억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여성주의 인권운동을 지향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집단 ‘연분홍치마’의 일원으로 활동해온 김일란·이혁상 감독은 영화 두 개의 문이 개봉한 직후부터 공동정범에 대한 영화적 구성을 기획하며 5년 간의 제작기간 동안 합을 맞춰왔다.

김일란·이혁상 감독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서로 대화와 논의를 통해서 작업해왔다”며 “그 결과 두 개의 문의 경우 철거민은 피해자고 경찰은 가해자라는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경찰도 피해자로 볼 수 있다는 시각의 전환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정범에서도 신성한 피해자로서만 철거민을 유형화시키는 게 아니라 피해자와 가해자를 넘나드는 모습을 담기 위해 논의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평단과 관객이 인정한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작품성과 국가 폭력을 바라보는 감독들의 진중한 시선이 더해진 올해의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은 1월 25일 관객들과 만난다.

앤트로포이드(Anthropoid)
감독
 숀 엘리스 출연 킬리언 머피, 제이미 도넌 개봉 1월 18일

영화 앤트로포이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의 명령을 받고 체코에 주둔하며 유대인 말살정책을 펼친 하이드리히 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연합군이 특수 작전을 펼치는 앤트로포이드 작전을 영화화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유럽 전역을 함락하고 있을 무렵 체코 통치자이자 홀로 코스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제거하기 위해 영국과 체코 슬로바키아 망명 정부가 극비리에 계획을 수립한다.

낙하산을 타고 체코 인근에 침투하는데 성공한 두 명의 최정예 특수요원 요셉(킬리언 머피)과 얀(제이미 도넌)은 마침내 체코 레지스탕스와 손을 잡고 작전에 돌입한다.

영화 앤트로포이드는 1942년 나치에 점령된 체코 프라하의 한 바에 4명의 남녀가 술을 마시는 모습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현 정부 체제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국민들을 학살한 SS친위대 하이드리히 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선발된 특수요원 얀과 요셉 등이다.

체코의 레지스탕스 대원들과 연계해 적의 동선을 살피고 작전을 수행하던 이들은 마침내 거사를 결행한다.

“이 작전은 남아있는 모든 인원이 총동원되는 작전이 될 것이오.”라고 말하는 한 대원의 결연한 대사가 긴장감을 안겨주며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덩케르크에 출연한 킬리언 머피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통해 전 세계적 배우로 떠오른 제이미 도넌은 나치에 맞선 특수요원으로서 첩보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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