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D 한국위원회,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로 새로운 도약
CIRED 한국위원회,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로 새로운 도약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12.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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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전산업 선두주자 이끄는 방향키 될 것
법인조직 강화… 본부 및 회원사간 소통 강화
▲ CIRED 한국위원회는 12월 8일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2006년 9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CIRED 한국위원회(위원장 박성철)가 사단법인 사무국을 개소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CIRED 한국위원회는 12월 8일 서울 방배동 전기진흥회관 3층에서 위원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CIRED 한국위원회의 사단법인화 추진은 지난 2016년 9월 추진안건 의결을 통해 올해 3월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으며, 9월에 법인 등기, 및 고유번호를 발급받았다.

이날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 행사에는 박성철 위원장을 비롯해 고인석 전력문화사 회장, 김재철 숭실대 교수, 윤석열 한전KDN 신성장동력본부장, 최인규 KEPCO ES 사장, 김병숙 울릉에너피아 사장, 양태권 동방전기공업 대표 등이 참석해 개소행사 및 현판식을 함께 했다.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 현판식 행사 가져
CIRED 한국위원회는 올해 4월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8개월여 동안 사무국 공간 확보, 정부 설립허가, 법원 등기, 사무국 지원채용, 사무실 단장을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CIRED 한국위원회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를 통해 국내 배전분야가 한층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전망했으며, 특히 회원간 소통을 통해 국내 배전분야 전력산업계의 대변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 박성철 위원장이 사무국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성철 위원장은 CIRED 한국위원회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시기가 됐다며 “배전 전력산업계의 대변자인 CIRED는 국내 배전산업을 선두주자로 이끄는 방향키가 되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며, 회원사들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충실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과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모두의 권익신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학계·연구계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배전의 허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사·협회 및 단체들과 대학·연구기관과 상생할 수 있도록 협조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CIRED 한국위원회 관계자들이 사단법인 사무국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CIRED 한국위원회 사무국은 앞으로 사무국의 재정관리 및 CIRED 본부와의 업무협조와 CIRED 정기총회·집행위원회를 비롯해 CEO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하계·추계 컨퍼런스와 기술·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CIRED 본부 컨퍼런스 발표논문 접수 및 평가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해외자료 수집과 번역·발간·분배·국제 기술동향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IRED 본부 및 회원사 간 소통 강화
사무국 개설과 함께 CIRED 한국위원회는 ▲법인조직 개선 ▲활동내실화 ▲본부행사 참여 확대 ▲회원사 지원방안 마련 ▲안정적 재정 확보기반 마련 ▲사무국 인프라 기반 강화 6가지 발전방향을 밝혔다.

먼저 ‘법인조직 개선’으로 본부 Technical Committee와 Align, 집중적 학술활동을 진행하며, 본부 워킹그룹 전문가 육성 및 맨파워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집행임원 조정 및 직무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활동내실화’ 부문으로는 통합 컨퍼런스 개최와 CIGRE 한국위원회와 Joint 워크샵 및 세미나를 개최해 배전과 송전의 통합적 기술교류를 도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CIRED Journal(번역본) 및 논문집을 발간하고 타 학회 및 단체와 연계한 연구용역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회원사 대상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준호 CIRED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이 앞으로 위원회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CIRED 본부와의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부 개최 워크샵과 컨퍼런스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행사 및 대회 유치에도 나갈 계획이다. 일례로 2018·2019 본부 T/C, W/G 행사유치에 나설 계획이며, 중국·일본 CIRED 위원회와 연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사 지원방안도 대폭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CIRED 본부 컨퍼런스시 한국위원회 부스를 마련해 중소회원사 합동 홍보기회를 부여하고 ‘CIRED 한국위원회 밤’ 이벤트 개최를 통해 중소회원사의 해외 Biz 진출과 연계를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한전-CIRED 회원사’ 기술규제 제정협의체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사무국장은 “중장기 특별회비 모금 및 전력산업기반기금 활용 소규모 연구용역 추진, 회원사 가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재정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CIRED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개편과 자체 서버를 확보해 사무국 인프라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CIRED 한국위원회 발전방향에 대해 밝혔다.

CIRED 한국위원회는 사단법인 사무국 개소로 CIRED 본부 및 회원사간 소통이 보다 강화돼 국내 배전분야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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