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옥 발전교육원장,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 제시할 것”
이재옥 발전교육원장,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 제시할 것”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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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층석탄재 특성·재활용 기술 등 공유
2020년 교육원 이전… 대전시대 가시화
▲ 이재옥 한국발전교육원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은 지난해와 달리 대전에서 열린다. 2020년 대전으로의 발전교육원 이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팎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이재옥 한국발전교육원장은 “대전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발전교육원 성장과 도약을 위한 대전시대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 기조강연자로 나선 신완선 한국공기업학회 이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SR 전략과 실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의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인문강연도 진행된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발전사 화합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준비됐다. 팀 빌딩 프로그램, 발전인 스마트 퀴즈대회를 통해 상호 소통하는 장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재옥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발전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발전기술인들을 위한 최첨단 홀로그램 마술퍼포먼스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폭넓은 교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에너지산업 트렌드 변화를 감지하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에 더없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 프로그램

“기술 간 융합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 주제인 ‘the NEXT DOOR(발전기술이 여는 희망의 문)’는 다음 세상을 미리 볼 수 있는 발전기술 컨퍼런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발전교육원은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재옥 원장은 “국내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신산업 육성 본격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발전소 구축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도입 인프라 구축 ▲신발전기술 연구개발 등 발전산업의 미래와 전략,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발전산업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할 것”이라며 “이런 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술혁신이다. 현재 그 기술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기술 간 융합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창의적이며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발전교육원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에서는 신재생·환경, 기력·복합, 에너지·발전정책, R&D 등 각 세션별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재옥 원장은 “최근 기술이슈나 중요도 위주로 세션을 구분하고 각 세션별로 교류 시너지 효과가 큰 발표를 선정했다”며 “세션 내에서 다양한 계층 간 교류 및 미래 대응전략 수립에 대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별 발표내용을 보면 신재생·환경 분과는 유동층석탄재 특성 및 재활용 기술 등 3편, 기력·복합 분과는 세계최초 지하발전소 서울복합화력 건설현황 등 3편, 에너지·발전정책 분과는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변화와 발전산업의 과제 등 3편, R&D 분야는 고효율 연료전지 연계 초임계 CO₂ 사이클 복합발전시스템 개발 등 4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3년 인증 획득… 교육원 위상 제고
발전교육원은 전력산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 전문교육기관이다.

1961년 한국전력 사원훈련소(현 KEPCO 인재개발원)에서 발전교육을 처음 시행한 이후 1983년 삼천포연수원으로 분리 발족됐다. 1997년 지금의 태안으로 이전했다.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5개 발전사가 공동 운영하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5개 발전사·국내 200여 개 민간발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화력 및 신재생분야 온·오프라인 교육은 물론 ▲발전정비사 ▲발전퇴직자 기술교육 ▲해외수탁교육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해외교육으로도 범위를 넓혀 지금까지 19개국(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66개 과정에서 총 1,084명의 해외 교육생을 배출했다. 발전교육원은 글로벌 발전기술 인재양성의 메카로서 구심점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 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최고등급인 ‘3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그 위상을 높였다.

이재옥 원장은 “발전교육원은 2020년이 되면 대전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기술분야 외에 사무·리더십·인문교양분야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발전5사 기술전문원도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원 명칭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신축건물은 내년 7월 착공해 2020년 7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렴 조직문화 구현해 윤리적 경영 지속해야
평소 이재옥 원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윤리적 경영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재옥 원장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몸에 배도록 할 것을 우선 강조하고 있다”며 “자신 안에 있는 감성을 계발해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잘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옥 원장은 지난해 2월말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약 1년 10개월이 지난 지금 교육원은 발전5사의 공통된 교육업무 등을 하기 때문에 일의 보람은 더 커졌다고 회고했다.

국내 민간회사나 학생, 외국 전력사 직원도 교육대상이기 때문에 인적 네트워크가 넓어진 점도 잊지 않았다.

이재옥 원장은 “약 8년간 이어진 대전으로의 교육원 이전을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교육원 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남은 재임기간 동안 현 교육원 활용 문제를 발전5사와 잘 마무리 짓는 것이 제게 주어진 제일 큰 과제”라고 말했다.

▲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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