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 발전산업 미래와 전략·대응방향 공유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 발전산업 미래와 전략·대응방향 공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2.1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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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 개최
신재생·복합·발전정책 등 13개 주제발표
▲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6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4차 산업혁명, 에너지전환 정책, 신기후체제 확산 등이 발전산업 화두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발전산업 분야 현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후총회(COP23)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 신기후체제 확산은 더 이상 특정 국가만의 노력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이 12월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the NEXT DOOR(발전기술이 여는 희망의 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재생·환경, 기력·복합, 에너지·발전정책, R&D 기술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발전산업의 미래와 전략, 대응방향을 공유한다.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재옥)이 주최하고 발전5사가 후원하는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에는 발전사·산학협동기관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세미나는 4개 분과 총 13개 주제발표로 채워진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우수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도 진행된다. 기계, 환경·화학, 전기·전자 3개 분야 38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자사 발전산업 관련 우수제품 및 신기술들을 홍보할 계획이다.

팀 빌딩 프로그램, 발전인 스마트 퀴즈대회도 눈에 띈다. 발전교육원 관계자는 “5개 발전사 직원들을 6개조로 혼합해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된 발전사는 다르지만 발전인이라는 큰 틀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는 행사”라며 “지난해 첫 행사에서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기술인 간 커뮤니티 형성 기여
2002년 화력발전기술의 날이 제정되면서 이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전산업 분야 기술·정보교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취지로 2004~2009년까지 발전컨퍼런스가 개최된 바 있다.

2010년부터는 발전교육원이 맡아 진행하면서 행사 명칭을 발전기술 컨퍼런스로 바꿨다. 이후 현재까지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발전교육원 관계자는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국내 발전기술인 간 공동 커뮤니티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발전산업계 관계자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참석을 도모해 발전기술 교류 및 상호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세미나 발표주제 선정에 내실을 기했다”며 “우수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 참석자들을 위한 화합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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