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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시대 개막
30MW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 개최
100% 국산기술 적용… 해외수출 초석 마련
2017년 11월 20일 (월) 13:26:08 배상훈 기자 bsh@epj.co.kr
   
  ▲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시대 개막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이 제주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국내 최초로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시대를 연 것이다.

남동발전은 11월 17일 제주 한경면 두모리에 있는 탐라해상풍력발전(주)에서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두산중공업에서 직접 생산한 3MW 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10기가 설치됐다.

탐라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지난 2015년 착공했다.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담당했으며 남동발전은 ▲사업·설계·시공관리 ▲품질검사·준공검사 등에 대한 확인 ▲입회 업무를 수행했다. 착공 약 30개월 만인 올해 9월 완공됐다.

남동발전은 약 2개월 간의 시운전을 거친 후 대한민국 해상풍력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치량은 기존 R&D 용도의 해상풍력발전 5MW를 포함해 총 35MW로 확대됐다.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목표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개발 당위성 확보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설계·제작·설치 등 전 공정에 걸쳐 두산중공업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100% 국산기술을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필수요소인 국산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제작·시공·운영에 관한 실적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산 해상풍력발전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설치를 위한 특수선박 수요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조선산업 활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준공된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연간 제주도민 약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MWh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한다. 제주 탄소제로섬 정책구현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주변 해안경관과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광식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탐라해상풍력 준공은 국내 전력산업이 지향할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 전환시대를 열어갈 마중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인 탐라해상풍력을 필두로 국내 해상풍력발전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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