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지역주민 초청해 지역사회 여론 수렴
서부발전, 지역주민 초청해 지역사회 여론 수렴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1.1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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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국민 소통-공감 Day 개최
미세먼지 감축·일자리 창출 기여
▲ 제2차 국민 소통-공감 Day 참석자들이 발전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11월 15일 지역주민들을 태안화력발전소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미세먼지 감축성과를 설명하고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는 ‘제2차 국민 소통-공감 Day’를 개최했다.

제1차 소통-공감 Day는 지난 5월 25일 개최됐다. 당시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을 초청해 태안화력의 중장기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공유한 바 있다.

이날 2차 행사에서 서부발전은 올해 9월말 기준으로 2015년 동기 대비 전기생산량은 23% 증가했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1% 줄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제적이고 도전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국내 최초로 태안화력 1호기에 적용한 사이클론(Cyclone) 탈황·집진기술의 도입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약 2개월에 걸친 공사기간 중 철저한 공정관리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7~9월까지 성능검증을 시행한 결과 태안화력 1호기 평균농도가 SOx(황산화물) 9.3ppm, 먼지 4.8mg/Sm³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수준인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기준(SOx 25ppm, 먼지 5mg/Sm³)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현재 태안화력 3호기 탈황설비 성능개선공사(2017.10.21~2017.12.27)를 시행하고 있는 서부발전은 사이클론 탈황·집진기술을 2021년까지 태안화력 전호기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성능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태안화력 1~8호기 SOx·먼지 수도권 수준 달성목표는 당초 2025년보다 4년 단축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무누설 탈황설비 가스열교환기(GGH) 개조, 초 저NOx 버너 설치 등 새롭게 추진 중인 환경신기술 추가 도입을 통해 미세먼지 Zero에 도전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이 같은 환경신기술 도입 노력은 획기적인 미세먼지 저감과 국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태안화력 환경신기술 설치공사를 수주한 국내 환경설비 전문업체에 따르면 “서부발전의 과감한 신기술 적용사례를 통해 약 5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며 “사업 확대에 따라 앞으로 300여 명의 추가 고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지금까지 달성한 미세먼지 저감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환경신기술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국민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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