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아세안 국가에 에너지효율 정책 전파
에너지공단, 아세안 국가에 에너지효율 정책 전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11.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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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에너지효율 정책 워크숍’ 개최
캄보디아·라오스 등 3개국 공무원 참석
▲ 한국에너지공단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CE)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에너지효율 정책 워크숍’을 진행한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아세안 국가에 우리나라 에너지효율 정책을 전수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CE)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에너지효율 정책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3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에너지효율 정책을 교육하고 고효율 제품·기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공단은 현장체험과 토론을 강화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도 및 시험기준과 보일러 에너지효율향상 정책·기술 등 한국의 선진화된 에너지효율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냉동공조인증센터(KRAAC)를 방문해 효율등급 시험방법을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IEA 에너지효율 담당자들이 참석해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아세안 지역 국가별 에너지효율 시장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지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해당 국가 공무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아세안 국가의 에너지효율 정책을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한국과 개도국가 간 기후변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아세안에너지센터와 협력해 아세안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컨설팅과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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