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 전력과 지역냉·난방열 동시공급 ‘춘천열병합발전소’ 준공
춘천에너지, 전력과 지역냉·난방열 동시공급 ‘춘천열병합발전소’ 준공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11.1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 470㎿ 및 지역 냉·난방열 120G㎈ 생산
올해 연말 춘천 우두지구 아파트 열공급 개시
▲ 주요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강원도 춘천에 전력 뿐 아니라 고효율의 지역냉·난방열을 공급하는 친환경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섰다.

춘천에너지(사장 윤화식)는 11월 9일 동산면 동춘천 산업단지에서 전력 470㎿와 지역냉·난방열 120G㎈를 생산하는 춘천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한창범 포스코건설 사장,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 류재열 집단에너지협회 부회장, 박현철 GS동해전력 사장, 임재윤 동두천드림파워 대표, 변관위 춘천시의회 산업위원장 및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춘천열병합발전소는 전력 470㎿와 지역냉·난방열 120G㎈를 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다.

춘천열병합발전소는 2015년 3월 착공해 총 사업비 6,888억원이 투입돼 기존 복합화력보다 효율이 2.5%포인트 높은 최신기종의 고효율 가스터빈 설비를 도입했다.

특히 최첨단 탈질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냉각시스템 등을 적용해 질소산화물을 배출기준치 보다 3분의 1수준인 7PPM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주요 기자재 200km 육상운송 대장정 마무리
춘천에너지는 가스터빈 1기와 증기터빈 1기로 구성된 열병합복합화력 발전소로 춘천시 연간 전력소비량의 약 3.6배에 해당하는 4,117GWh 전력과 2만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냉·난방열을 생산해 공급한다.

춘천시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1,615GWh며, 춘천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약 90만 가구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 윤화식 춘천에너지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춘천 시내지역에 지역냉반방용 열 공급을 위해 3개소의 가압장과 45.8㎞의 열수송관을 설치했으며 춘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함으로서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냉난방 열 공급은 연말 12월 우두지구 아파트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춘천시청 및 우두·약사지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는 400톤 이상의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200㎞ 육상운송 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올해 5월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하계전력수급에 기여했다.

윤화식 춘천에너지 사장은 “최신식 친환경 고효율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분산형 전원확대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전환에 부응하고 춘천지역에 저렴하고 안전한 지역냉․난방열 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 내빈들이 기념식수 행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