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볼만한 영화
2월의 볼만한 영화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3.1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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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마이뉴 파트너>

2008 환상의 콤비 플레이 범인 잡을 땐 위아래도 없다!

경찰대학 수석 졸업에 인정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을 수 없는 냉혈한 강영준(조한선). 내사과 경위로 경찰 내에선 ‘경찰견’으로 통한다. 상대가 누가 되었든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에게 드디어 사건은 걸려든다. 동료 형사의 비리 사건이 마약 유통망은 물론 경찰 내부와 깊게 연루되어있는 엄청난 사건임을 간파한 영준은 공조수사를 위해 그 누구도 원치 않는 부산으로 향한다.

인정 많고 능청스러운 풍속과 반장 강민호(안성기). 만년반장이 가진 연륜을 활용한 육감 수사로 강 반장은 일명 ‘똥파리 형사’로 불린다. 그러나 세월이 쌓아준 관록과 동료들의 가족들까지 하나하나 챙기는 인간적인 면모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다. 한편, 서울 본청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공조수사 요청이 내려오고, 8년째 왕래 한 번 없었던 아들, 영준이 책임자로 나타났다.

재회가 전혀 달갑지 않은 영준과 마음과는 달리 영준이 어색하고 불편한 강 반장. 어쨌든 두 남자, 드디어 사건 해결을 위해 새로이 파트너가 된다.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스타일과 수사 방식은 일촉즉발 시한폭탄을 거머쥔 듯 위태롭고 아슬아슬하다. 그렇게 지지부진한 수사가 계속되던 중 강 반장의 육감 수사는 드디어 빛을 발하고, 사건 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두 파트너는 처음 제대로 의기투합한다. 이제야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갖춰가던 그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경찰 내 거대 커넥션의 내막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감독: 김종현
주연: 안성기, 조한선
개봉: 3월 6일

<어메이징 그레이스>

영국 역사상 가장 숭고한 사건의 중심에 윌리엄 윌버포스가 있었다!

“신앙이란 늘 입으로 고백될 뿐 아니라 반드시 삶 속에서 실천돼야 한다.” 18세기 영국의 젊고 유능한 국회의원 윌리엄 월버포스. 그는 정치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지만 명예로운 삶과 정신적으로 만족스러운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윌버포스는 신께 봉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해 불의와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평등하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싸우기로 한 윌버포스는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세력들을 결집해 나가고, 그와 동료들은 청원과 보이코트,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뜻을 전파해 나간다.

하지만 윌버포스 일행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동들은 국왕을 비롯한 권력 세력들의 방해에 부딪혀 난항을 겪게 되고, 윌버포스는 앞으로의 행로에 대해 힘들어하게 되는데...

감독: 마이클 앱티드
주연: 알버트 피니, 마이클 갬본
개봉: 3월 20일

<집결호>

46명의 영웅을 지킨 단 한 명의 위대한 승리!

1948년, 중국 인민해방군과 국민당의 가장 치열했던 ‘문하전투’. 해방군 9중대 중대장 구지디(장한위)와 47명의 대원들은 퇴각을 명하는 ‘집결호’가 들리기 전까지 적의 진격을 막으라는 상부의 명령 아래, 목숨을 걸고 진지를 지키지만 결국 구지디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은 전멸한다.

구지디는 한국전까지 참전해 전쟁영웅이 되지만 과거 ‘집결호’ 나팔소리를 듣지 못해 부하들을 살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 홀로 살아남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47명 부대원들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처리가 되자 구지디는 형제보다 진한 우애를 나눈 그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시신을 찾아 나서고, 10년 만에 모두가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집결호’와 관련된 숨겨진 진실을 듣게 되는데...

감독: 펑샤오강
주연: 장한위
개봉: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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