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피트니스
골퍼 피트니스
  • EPJ
  • 승인 2008.03.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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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가 제일 바라고 원하는 것을 설문을 통해서 알아보니 대부분 골퍼들이 오래할 수 있고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제일 소원이라고 말들 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골프를 잘 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인터뷰 과정에서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가 신체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여기에서 ‘골프 피트니스’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사람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에 변화가 생겨 스윙할 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골프 피트니스의 등장으로 그동안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 더 나가 미국의 ‘그랙로즈(Greg Rose)’ 박사는 이것의 문제점을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해결 방법으로 골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널리 알린 사람이다.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현재 PGA프로선수 뿐만 아니라 미국 내의 일반 아마 골퍼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그랙로즈(Greg Rose) 박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해 ‘어떻게 하면 골프를 더 잘 칠 수 있을까?’ 하는 명제를 놓고 몸소 시범을 보이면서 강의를 한 바 있다.

골프를 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하나는 클럽피팅에 돈을 투자하거나 실력이 뛰어난 강사에게 레슨을 받고, 꾸준히 연습을 하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둘째는 골프도 사람의 몸을 움직여야 하는 스포츠인 만큼 근육 관절 등 신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골프에 관련된 근육, 골격 등 신체적인 조건을 발달시키는 전반적인 운동을 골프 피트니스라고 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프로골퍼들은 스윙을 하는 동안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해 신체적인 약점을 파악하고 그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운동방식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골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이었다. 그랙로즈(Greg Rose)는 이러한 업적을 통해 골프 생체 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가 되었다. 그가 하는 연구와 목표는 모든 골퍼가 오래오래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근육의 밸런스, 잘못된 연습방법, 잘못된 스윙 습관은 골퍼의 부상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요인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골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한다.

‘카이로프랙틱’은 우리나라에서 척추교적학 정도로 해석되지만 사실 척추뿐만 아니라 뼈, 근육, 관절과 관련된 모든 통증을 치료하는 학문이다. 다른 의학과 구분되는 것은 거의 모든 치료를 손으로 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의학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대체 의학으로 취급되고 있다. ‘카이로프랙틱’는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널리 보급되고 알려져 오늘날 대단한 스포츠 의학의 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아마추어들에서도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골프 연습에 정진한다면 골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갤러리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세계가 알게 된다. - Ben Hogan(밴 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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