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다가와 만성질환 되는 잇몸 질환 주의보!!
소리 없이 다가와 만성질환 되는 잇몸 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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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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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1]

잇몸은 땅과 같다. 잇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잇몸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치아 역시 건강하지 못하다. 잇몸이 병들어 더 이상 치아를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었을 때야 잇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깨닫고 후회한다. 따라서 잇몸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내지 않을 때도 늘 관심을 갖고 잇몸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잇몸질환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잇몸 질환은 한번 생기면 멈추지 않는 만성 질환

잇몸 질환은 성인 4명 중 약 3명이 앓고 있는 흔한 병이다. 잇몸은 구강 건강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둥으로 잇몸 건강을 잃으면 치아 및 구강 건강도 도미노처럼 무너진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든가, 이가 시린 증상들의 나타나면 이미 잇몸 질환이 꽤 진행된 단계라고 보아야 한다.

잇몸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진행을 멈추지 않는 만성질환이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잇몸 질환이 발생했더라도 열심히 관리하면 잇몸 질환이 진행하는 속도를 대폭 늦춰 큰 탈 없이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치아를 모두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잇몸 뼈가 부실해 임플란트를 심기도 어려워진다.

잇몸 질환은 다른 질병을 악화 시킬 수 있어

잇몸질환은 단순히 치아와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미 잇몸 질환과 다른 질병과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잇몸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질병은 주로 당뇨병, 심장병, 호흡기 질환 등이다. 또한 최근에는 잇몸 질환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고, 임산부가 잇몸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꾸준한 검진과 칫솔질 등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고, 자신의 치아 배열 상태와 잇몸상태에 맞춰 칫솔질을 한다. 또한 칫솔 외에 치실, 치간칫솔 등의 구강용품을 적극 활용하며 6개월마다 치아 종합 검진을 받는다. 간단한 예방법을 실천해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미소와 자신감을 찾도록 하자.

문의_분당차병원 치과(031-780-5470)

심선주 교수 프로필
심선주 교수는 분당차병원 치과에 진료 중이며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일반치과, 예방치과, 보존, 보철 등이다. 심 교수는 서울대 치의학 박사 과정을 거쳐 국립재활원 치과과장, 수지예치과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구강보건학회 정회원, 임상예방치학학회 정회원, 국제장애인치의학회 정회원, 아시아예방치학학회 정회원, 한국산업구강보건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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