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기·증기발생기 등 운전상태 모니터링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에머슨이 터키에서 진행되는 1,350MW 규모의 LNG복합발전 개선작업에 참여한다.
에머슨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Ambarli A 복합발전소의 노후화된 제어장치를 보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계약은 공기업인 TEMSAN과 체결했다.
오래된 제어장치를 에머슨의 통합 오베이션(Ovation) 플랫폼으로 교체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스탄불 서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Ambarli A 복합발전소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머슨은 기존 제어장치를 오베이션 시스템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오베이션 시스템은 보일러 제어 및 모니터링은 물론 재 취급, 연통가스 탈황시스템, 정전기 집진기, 화학공급 시스템, 설비공정 균형 등 발전설비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약 1만1,000개의 입출력 지점을 관리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발전소의 변조 제어시스템, 순차 제어시스템, 급수 터빈 제어시스템, 전자 제어시스템 등을 관리한다.
에머슨은 오베이션을 통해 Ambarli A 복합발전소 주기기인 지멘스 가스터빈 6개의 과속보호를 직접 제어하게 된다. 또 3개의 증기터빈과 열회수 증기발생기 등도 관리할 계획이다.
에머슨은 SIL3 터빈 보호를 위한 오베이션 SIS와 비상 셧다운 시스템을 설치하고, 디지털 전기유압 제어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밥 예거 에머슨 발전&수처리 사업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도시 중 하나인 이스탄불의 불을 밝히는 중추 역할을 하는 플랜트를 자동화하는 파트너로 선정돼 기쁘다”며 “오베이션 기술은 2012년부터 816MW 규모의 Ambarli B 복합발전소 제어를 담당했다. Ambarli A가 완료되면 에머슨 자동화 기술로 총 2,166MW의 발전시설을 제어하게 돼 터키의 가장 큰 도시 전력을 100% 공급하는 성과를 내게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