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효율관리기자재 사후관리 온라인으로 확대
에너지공단, 효율관리기자재 사후관리 온라인으로 확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10.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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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온라인 유통사와 협력… 11월 중순부터 본격 단속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소비효율등급 기자재에 대한 사후관리 적용범위를 온라인으로 확대·적용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롯데하이마트·인터파크·쿠팡 등 17개 주요 유통사와 협력해 효율관리제도 사후관리 대상을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유통매장까지 확대한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온라인 매장에 대한 사후관리와 관련해 이번 달 계도기를 거쳐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될 예정이다. 효율관리제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제조·수입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온라인 유통매장에 대한 사후관리는 효율관리기자재를 판매하는 온라인 유통매장의 제품 판매 전 효율측정 신고 여부를 비롯해 제품의 효율등급 광고 여부, 효율등급 표기의 정확성 등 효율관리제도 대상제품에 대한 법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구매해 직접 확인하는 사후관리가 이뤄졌다”며 “이달부터는 17개 주요 온라인 유통사가 자발적으로 효율관리제도 사후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성역 없는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또 “정부 주도의 점검에서 벗어나 온라인 유통매장이 자발적으로 제도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순 적발과 처분이 아닌 제도 준수의 필요성과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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