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제작 ‘Start’
남부발전,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제작 ‘Start’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0.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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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형 태양전지 실증연구 MOU 체결
신산업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표
▲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가운데), 오인환 녹색기술센터장(왼쪽 첫 번째), 이대훈 나노기술원장(오른쪽 첫 번째)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이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시제품 제작 및 실증화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합심했다.

남부발전은 10월 17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대훈), 녹색기술센터(센터장 오인환)와 ‘태양광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 제작 및 실증연구’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연구개발의 성공적 수행과 관련 신기술 확산에 각 기관이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부 목표인 20%보다 10% 더 높게 이행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3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채택했다.

이번 협약은 고집광 발전장치 장점과 비집광형 PV모듈 장점, 추적식을 적용한 국내 고유모델로 단위 면적당 발전단가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고자 녹색기술센터와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상업적·공익적 국내외 발전사업 수요처에 적용 확산한다. 남부발전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시장 및 기술 메커니즘 활용을 통한 개도국 진출 협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탈원전 선언 이후 국내 발전산업은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있다”며 “신정부의 에너지공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새로운 기술연구를 통해 국내외 태양광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사업에는 태양전지 광학 연구기관 광주과학기술원과 태양추적시스템 전문업체 하늘쏠라에너지가 함께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남부발전은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을 제작하고 실증 시험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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