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O 영남파워, 1.5개월 앞당겨 상업운전 개시
KOSPO 영남파워, 1.5개월 앞당겨 상업운전 개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0.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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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안정 기여… 무재해·무사고 강조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공급원으로 자리매김
▲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박세현 KOSPO 영남파워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컨트롤 룸에서 ‘KOSPO 영남파워 상업운전 개시’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 자회사 KOSPO 영남파워가 안정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어 신정부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첫 번째 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남부발전은 10월 16일 KOSPO 영남파워(사장 박세현)가 신뢰도 검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OSPO 영남파워는 지난 44년간 국가 전력수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영남화력발전소 부지에 건설된 476MW 규모의 일축형 복합화력발전소다. 영남화력발전소는 2014년 5월 폐지됐다.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 8월 착공했으며 올해 6월 30일 가스터빈 최초점화, 8월 18일 증기터빈 발전개시를 성공했다.

KOSPO 영남파워는 당초 11월 30일 예정이었던 상업운전을 1.5개월 앞당기며 전력수급에 기여했다. 또한 LNG를 사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임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공급원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운영과 설비신뢰성 강화 및 안정적 설비운영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세현 KOSPO 영남파워 사장도 남부발전의 인력·기술지원에 감사를 표시하며 “최고의 발전소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OSPO 영남파워 사업은 정부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일환으로 외부자금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구성된 PF(Project Financing) 사업이다. 남부발전의 복합화력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직접 건설·운영을 주관하는 신개념 사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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