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REC 고정계약 입찰물량 250MW 나와
하반기 REC 고정계약 입찰물량 250MW 나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10.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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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 미만 태양광 우대… 상한가격 19만1,330원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올해 하반기 태양광 REC 장기고정가격계약 입찰물량이 상반기와 동일한 250MW로 확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0월 13일 공고를 통해 2017년 하반기 RPS 장기고정가격계약 물량 250MW에 대한 경쟁입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입찰대상 에너지원은 태양광과 태양광연계 ESS다.

에너지공단은 소규모 태양광사업자 보호를 위해 총 물량의 60%인 150MW를 100kW 미만 설비로 선정하고 10월 23~25일까지 우선 신청을 받는다. 이후 10월 26·27일 양일간 100kW 이상 3MW 미만 태양광설비에 대해 75MW 규모로 접수한다. 3MW 이상 설비의 경우 10월 30일 하루만 받는다. 최종 선정결과는 12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서부발전·남부발전·중부발전에서 각각 37MW을 비롯해 한수원 35MW·동서발전 30MW 등 10개 공급의무사가 REC 물량 선정을 의뢰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장기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도는 태양광사업자들의 안정적인 수익확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를 보완한 것이다. REC 가격만으로 입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전력시장가격(SMP)과 REC 가격을 합친 금액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선정된 태양광사업자는 두 가지 계약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공급의무사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나는 SMP 변동에 따라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달라지는 ‘SMP+1REC 가격’ 계약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SMP 변동에 상관없이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일정한 ‘SMP+1REC 가격×가중치’ 계약방식이다.

단 입찰 시 상한가격(SMP+1REC 가격)은 19만1,330원(제주지역 19만4,440원)으로 제한되며, 계약체결 후 7개월 이내에 사용전검사를 완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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