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2호기 상업운전 개시
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2호기 상업운전 개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0.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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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만톤 온실가스 감축·연료비 절감 기대
▲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가운데)과 참석자들이 신보령 2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국산기술이 적용된 1,000MW급 초초입계압(USC) 석탄화력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장성익)은 10월 13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국내 최초 1,000MW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화력 2호기의 상업운전 개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 중부발전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보령화력발전소는 초초임계압 발전소로서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kg/cm²)과 증기온도(610°C 이상)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 높아 연간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약 300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올해 2월 최초 계통병입 이후 7개월간 종합시운전 및 신뢰도 운전을 완료했다. 특히 신보령 1·2호기가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 친환경 대용량 1,000MW급 발전소 상용화시대의 막을 활짝 열었다.

중부발전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2018년 초년도 계획예방정비시 240억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설비 성능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출허용기준치 대비 20% 수준까지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익 사장 직무대행은 정부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최초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의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2호기 모두 상업운전 개시를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관리와 무고장 운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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