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핵심기술 10건 중 4건 미확보 상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김정훈 의원(자유한국당)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필요 핵심기술 확보를 주장했다.
10월 12일 여의도 국회에서는 2017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김정훈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원전 사용후핵연료는 저장조 포화율이 85%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필요 핵심기술 10건 중 4건은 미확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정훈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총 73건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단계별 필요 핵심기술 중 현재 개발된 핵심기술 수는 43건(58.9%)이며, 미확보된 핵심기술 수는 30건(41.1%)에 달한다. 즉 필요 핵심기술 10건 중 4건 이상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정훈 의원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단계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범정부 차원의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계획을 기획하고 다부처 협력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필요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해 한미 고위급 위원회, IAEA 등 국제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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