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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상풍력 현장을 찾아서] 현대건설, 서남해 실증단지 ‘무재해·공기준수’ 목표
장비 사전 점검·작업절차서 준수
특수제작 5,500톤급 잭업바지선 투입
2017년 10월 10일 (화) 09:11:24 박윤석 기자 pys@epj.co.kr
   
  ▲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현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사업비 4,5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지난 4월 첫발을 뗐다. 3MW 풍력시스템 20기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의 전체 EPC는 현대건설에서 주도한다.

현대건설은 기초하부구조물 2기를 제외한 모든 시공을 맡았다. 2기의 기초하부구조물은 포스코와 전력연구원에서 R&D과제로 수행한다.

국내 건설사 도급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그동안 국내외 해상공사 수행을 통해 쌓은 시공기술과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비록 해상풍력단지 시공 실적은 없지만 오랜 기간 다수의 항만공사와 자켓식 부두건설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단지의 완벽시공을 이끌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해상공사 현장에서 시공경험을 쌓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시공품질을 높이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켓파일 시공 모습  


RCD천공작업 자켓 4개에서 동시 진행
현대건설이 실증단지 건설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전관리와 공기준수다. 바다 위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파고·조수간만 차·풍랑 등의 기상여건이 공사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특히 지역특성상 겨울철에 북서풍이 심해 실제 작업할 수 있는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불과하다. 2019년 7월까지 구조물 설치를 마치고 11월 준공을 목표한 만큼 공기단축은 필수다.

우선 공기단축을 위해 RCD공법(역순환공법)으로 지반을 뚫는 작업을 최대 4대 자켓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신기술을 적용한 드릴작업대로 자켓파일의 시공 간섭을 제거해 작업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이외에 사전에 기초구조물을 제작해 놓는 방식으로 필요한 물량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중량물인 풍력시스템과 기초하부구조물의 안전한 설치를 위해 다양한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

약 400톤에 달하는 풍력시스템 설치를 위해 5,500톤급 잭업바지선이 사용된다. 이 잭업바지선은 연약지반에서 풍력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실증단지 현장에 맞게 특수제작한 장비다. 5MW급 이상의 풍력시스템 설치도 가능하다. 750톤급 크롤러크레인이 탑재돼 있어 파고나 조수간만의 영향 없이 130톤가량인 3MW 풍력시스템 설치가 가능하다.

약 500톤인 기초하부구조물 설치에는 800톤급 해상기중기선과 250톤급 해상크레인선이 쓰인다.

   
  ▲ 현대건설은 공기단축을 위해 RCD공법(역순환공법)으로 지반을 뚫는 작업을 최대 4대 자켓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풍력시스템 1기 15일 만에 설치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전북 부안군 위도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사이 해상에 위치해 있다. 전북 구시포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위치다.

김현일 현대건설 공무팀장은 “현장의 평균풍속은 6.7m/s이고, 평균수심은 8.5m 정도 된다”며 “지반은 위에서부터 퇴적층·풍화암층·연암층으로 이뤄져 있고, 암반까지 깊이는 17.9~44m로 분포돼 있다”고 작업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하부구조물 1기는 원자재 구매·제작과 설치에 각각 90일가량 소요되고, 풍력시스템 1기는 타워·나셀·허브·블레이드 설치 순으로 약 15일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중량물 취급 중 발생할 수 있는 장비 전도와 낙하를 비롯해 파고·풍랑으로 인한 해양선박사고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김현일 팀장은 “중량물 취급 시 반드시 장비의 인양능력을 사전검토하고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작업장에 안전관리자 및 관리감독자를 상시 배치해 사전에 계획·승인된 작업절차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장 작업자 모두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만드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타워 조립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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