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업화 자금조달 부담 덜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 기술의 빠른 사업화를 위해 나이스평가정보와 협력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9월 20일 나이스평가정보와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로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평가·기술금융지원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기평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에너지 R&D의 우수 기술과 기업정보를 나이스평가정보에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 같은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기업의 기술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은행권이 제공하는 기술금융상품 정보 및 매칭을 주선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이번 MOU를 통해 기술이전 지원과 BM 컨설팅은 물론 금융지원까지 포함하는 기술 사업화 전주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나이스평가정보 또한 기업·산업 정보 분야의 노하우 활용 분야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기평은 국가 에너지 R&D를 수행한 420여 개 중소·중견기업들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에 R&D 수행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금융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것과 달리 기술신용평가·기술금융상품 비교·금융기관 연계 등이 한 번에 가능해져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금융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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