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신규 발전사업 투자·협력 논의
중부발전, 인니 신규 발전사업 투자·협력 논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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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니 인프라 투자 포럼’ 참석
찌레본 3호기 개발 등 협력 강화 당부
▲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과 인도네시아 밤방 브로조누고로 국가개발기획국장(오른쪽)이 협력방안 논의후 악수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9월 2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고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후원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밤방 브로조누고로 국가개발기획국장(장관급), 인프라 책임자들과 인니 신규 발전사업 추진관련 투자계획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발전은 인니 발전사업분야 주요 외국투자법인이다. 현재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사업 등 총 3,900MW의 발전사업을 운영·개발 중에 있다. 또한 지속적인 후속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 중부발전은 인니 내 신규 발전사업 개발과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진행과정 중 필요한 인니정부 지원, 주요 인허가 획득 등 주요과정에 장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밤방 국가개발기획국장은 중부발전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기업 동반진출,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정책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부발전의 중장기적·안정적 수익 확보 등 유·무형 효과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5년도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가동률 실적 1·2위를 기록한 찌레본 1호기와 탄중자티 3·4호기, 2016년 4월 준공된 왐푸 수력 등 총 2,025MW의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와섬 발전량의 약 7%를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땅가무스 수력발전(55MW), 부지 조성중인 찌레본 2호기(1,000MW)가 있다. 개발 중인 화력사업으로는 찌레본 3호기(660MW), 투자승인을 받은 시보르빠 수력발전(114MW)이 있다. 중부발전은 향후 총 3,900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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