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모든 원전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 실시
원안위, ‘모든 원전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 실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9.19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원전, 우선 점검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완료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가동중인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 배경에는 지난 2016년 12월 한빛 5호기 핵연료 건물 외벽 공극이 발견돼 보수했고, 올해 6월에는 한빛 4호기에서는 격납건물 내부 콘크리트 미채움이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점검대상은 격납건물, 보조건물, 핵연료건물, 비상디젤발전기 건물 등의 모든 안전관련 구조물(벽체, 바닥 등)이 해당된다.

원안위는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공극 및 열화·손상 의심 부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결함 의심 부위(콘크리트 재료분리, 콘크리트 균열, 녹물 유출 부위 등)를 발견하면 근접조사를 통한 정밀점검과 함께 시공이력 검토 등을 통한 원인분석을 이행하고, 필요한 경우 결함부위를 고려한 구조물 건전성평가를 수행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한빛원전을 우선으로 점검 착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한빛 3·4·5·6은 연내 완료하고 한빛 1·2호기는 연말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상반기에는 20년 이상 가동원전(10기)에 이어 하반기에 20년 미만 가동원전(9기)을 대상으로 점검해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