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호주
당신이 몰랐던 호주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9.1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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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울루루 캠핑

*비행시간: 10시간 30분
*날씨: 한국과 반대 계절
*환율: 호주1$ = 약 900원
*전압: 240V(어댑터 필요)
*비자: ETA 전자비자 필요, 최대 90일 체류 가능

정식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지만 인구는 2,200만명이다. 인구 밀도는 세계에서 가장 낮다.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시드니,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있는 멜버른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하지만 호주에는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이번에는 국내에 덜 알려진 호주의 여행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자료제공·하나투어, 호주 관광청

▲ 호주 케언즈 스노쿨링

케언즈
작은 해안도시였던 케언즈는 현재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휴양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케언즈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퀸즈랜드 열대우림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한 지역의 두 곳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스노쿨링>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우주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자연구조물이다. 산호초 속 거북이와 다채로운 색상의 물고기 틈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은 호주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퀸즈랜드 열대우림에서 리프팅>
퀸즈랜드 열대우림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울창한 열대우림에 트레킹과 캠핑을 하거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스컨 협곡에서 계곡물을 따라 리프팅을 하는 등 다양한 레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울루루(에어즈 록, Ayers Rock)
오스트레일리아 초대 수상 ‘헨리 에어즈’의 이름을 따 에어즈 록으로 불리지만 본래 이름은 울루루(Uluru)다. 원주민 언어로 ‘그늘이 지난 장소’라는 뜻이며 원주민들에게 매우 신성시되는 곳이다.

에펠 탑보다 48m 높은 단일암체 바위산이다.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빛을 반사하며 특히 해질녘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3만년 전 인류가 거주했다는 증거가 남아 있으며, 암각화를 비롯해 5,000년 전 원주민이 거주했던 증거가 곳곳에 남아 있다.

문화적 가치와 자연경관의 특이성을 인정받아 1994년 유네스코 세계 복합문화유산에 등재됐다.

▲ 에어즈락(울룰루) 디너
▲ 호주 울루루

<세상의 중심, 울루루에서 디너 파티>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인기 멜로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등장해 많은 연인들의 희망여행지가 됐다.

세상의 중심, 세상의 배꼽으로 불리며 전 세계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질녘 울루루를 바라보며 즐기는 디너파티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타즈매니아
타즈매니아는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생활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운전자들이 서로 손을 흔들며 지나가고, 자동차 문을 잠그고 다닐 필요도 없고, 한가롭고, 단순하며, 더 정겨웠던 과거의 그 시절이 아직도 있는 곳이다. 영국의 시골마을 같은 정겨움이 있는 곳이며 아직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도 있을 정도로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 산지로, 피노(pinot), 샤도네이(chardonnay) 품종은 호주에서도 으뜸으로 친다.

▲ 호주 타즈매니아 트레킹
▲ 호주 타즈매니아 와인
▲ 호주 타즈매니아 호바트

<순수함을 간직한 타즈매니아에서 트레킹 후 와인 한 잔>
호주의 동남쪽에 위치한 섬 타즈매니아는 흔히 ‘버드나무가 줄지어 선 개울과 푸른 초원이 융단처럼 깔려있는 곳’이라고 묘사된다.

그만큼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간직한 곳이며 문을 잠그고 다닐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순수한 인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또 호주에서 알아주는 와인 산지이기도 하다. 싱그러운 자연 속을 걷고 향긋한 와인 한잔을 음미하며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 호주 캥거루
▲ 호주 케언즈
▲ 호주 케언즈 스쿠버다이빙
▲ 호주 케언즈 리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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