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소통협의회 운영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소통협의회 운영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8.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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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조사… 8월 25일경 1차 시작
정부측에 권고안 제출… 10월 20일경 예상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제5차 회의결과에서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재개 대표단체 소통협의회 운영방안'을 심의 의결하고, '공론화 공개토론회 개최 추진(안)',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 운영보고', '공론화 추진현황 및 계획(안)' 등을 논의했다고 8월 17일 밝혔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재개 대표단체 소통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정례적인 협의 채널로서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8월 10일과 11일 각각 건설 중단 및 재개 대표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이다.

소통협의회는 건설 중단 및 재개 대표단체인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과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등을 소통창구로 해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공론화 일정에 대해서도 어떤 일정으로 진행돼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이 윤곽을 갖췄다고 밝혔다.

먼저, 8월 23일 시민참여형 조사 실무를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업체가 선정되면 공론화위원회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1차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8월 25일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조사는 18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의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사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1차 조사 직후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으로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숙의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한달여 기간 동안 자료집, 동영상 등 온오프라인으로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박 3일 간의 합숙 숙의과정을 거친 후 최종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날짜는 10월 15일로 예상했다.

이후 공론화위원회는 그 결과를 정리해 숙의과정 종료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정부 측에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10월 20일을 예상했다.

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방법의 틀을 확정하고, 공론화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면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1차 조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숙의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집 작성, 숙의 프로그램 마련 등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 및 이해관계인들이 활발하게 공론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충실한 숙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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