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ABB가 발전소의 생산성과 안정성 향상을 지원할 새로운 동기화장치(Synchronizer)를 올해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ABB코리아(대표 리시셍)는 발전소용 발전기와 변전소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급하고 있는 ‘SYNCHROTACT’의 6세데 모델을 올해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7월 18일 밝혔다.
SYNCHROTACT는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용성과 최저 소유비용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동기화장치다. 발전설비 안정화는 물론 효용성 측면에서 업계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SYNCHROTACT 6 모델에는 안전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시장에서 처음으로 포괄성듀얼채널을 설계에 반영했다. 권선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두 채널 모두 같은 SYNCHROTRACT 유닛 내에 설치한 것으로 완벽한 운용호환성을 보장한다. 시운전비용 또한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AAB 측 설명이다.
특히 한 채널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채널이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설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IEC 61508 SIL2 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설정 파라미터 세트의 개수를 기존 7개에서 20개로 대폭 늘린 점도 눈에 띈다. SYNCHROTRACT 6 장치 하나로 20개의 서로 다른 회로차단기를 동기화시킬 수 있다.
ABB코리아 관계자는 “SYNCHROTACT 제품은 출시 이후 2만2,000여 대가 판매돼 전 세계 동기화설비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화한 SYNCHROTACT 6는 발전시설의 설비용량에 상관없이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