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현대건설과 해외사업 공동추진 MOU 체결
중부발전, 현대건설과 해외사업 공동추진 MOU 체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7.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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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기업 해외진출시 협력업체 해외진출효과 기대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이 ‘해외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은 7월 14일 현대건설 서울 본사에서 ‘해외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해외사업 수행능력과 현대건설의 시공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해외발전사업에 공동 진출함으로써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시 협력업체 해외진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본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는 해외발전사업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사업개발·지분참여 등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미국(150MW), 인도네시아(2,080MW), 태국(110MW)에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건설·운영 중에 있다. 현대건설은 전 세계에서 발전소 건설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추진하는 이번 해외 발전사업 공동추진은 해외사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현대건설의 해외발전소 건설기술력과 중부발전의 해외 민자발전사업 노하우 결합이 필요하다”며 “양사는 해외 발전시장에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도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경험이 해외 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해외시장 확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중부발전이 2030년까지 해외사업 설비용량 목표치인 1만MW를 달성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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