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한전기술과 해외 신재생사업 등 상호 협력
중부발전, 한전기술과 해외 신재생사업 등 상호 협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7.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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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 MOU 체결
국내기업의 해외발전소 건설 등 참여확대 기대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왼쪽)이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해외사업 능력 및 발전기술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만났다.

중부발전과 한전기술은 7월 5일 중부발전 보령 본사에서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해외사업 수행능력, 한전기술의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발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기업이 해외 발전소 건설과 개발·운영사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기술·사업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사업개발 ▲전략적 지분참여 등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진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미국(150MW), 인도네시아(2,080MW), 태국(110MW)에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건설·운영 중에 있다. 한전기술은 서아프리카 가나, 코트디브아르 등에서 발전소 EPC 수행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추진하는 이번 해외 신재생에너지 협력 업무는 해외영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한전기술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 기술력과 중부발전의 해외 발전분야 민자발전사업(IPP) 노하우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양사는 해외 신재생 시장에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한전기술의 에너지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경험이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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