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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있는 사회가 돼야
2017년 07월 10일 (월) 09:40:14 EPJ webmaster@epj.co.kr

[EPJ] 최근 우리사회를 ‘일자리·출산·실업’이라는 소위 3대 절벽시대라 부른다. 어찌 생각해보면 참으로 희망과 꿈이 없는 암울한 시대가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정부·민간업체·노동계가 머리를 맞대고 각종 해결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먼저 출산장려를 위해 정부가 지난 10여년 간 100조원을 투입해 대책을 쏟아냈지만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10만명을 밑돌아 올해의 연간 출생아는 40만명대가 무너질 거라는 통계치가 무척이나 걱정스럽다.

초저출산율은 우리사회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기르기 힘든 환경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결혼적령기의 청년들 삶이 불안정하다는 얘기다.

청년실업이 깊어지면서 삶이 불안정하면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데다 설령 찾았다 하더라도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다. 집값·전세값 등 주거비는 임금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다.

양육비와 사교육비 부담에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노동현실도 걸림돌이라고 하겠다.

또 청년실업대책도 시급하다.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모든 세대, 일주일에 60시간이나 근무하며 살아도 살림살이가 좋아지거나 나아질 기미는 드물고 그렇다고 대기업에 입사한다 해도 대부분 근속도 짧게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청년실업에 대해 좀더 근원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기성세대가 고민해주거나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꿈이 있는 청년. 자신들만의 꿈을 향하는 청년들은 사회적 인식보다 나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가치가 있는 직업, 짧고 덧없는 인생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금전적인 가치가 적더라도 도전해 본다는 생각으로 남의 시선을 뒤로한 채 길을 만들어나간다.

한 가지 더 한다면 우리나라 사회·직장에서 크나큰 병폐이고 걸림돌인 학벌과 학력차별로 청년들이 취직하기 어려운 현실을 해결하고자 최근 정부에선 공기업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시작하게 하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제도가 공공기관, 민간기업까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학벌사회에서 능력사회로 탈바꿈시키는 큰 업적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노후는 어떤가.

지금은 명실공히 100세 시대라 한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모두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어서다. 금전적인 준비가 그만큼 안돼 있는 세대에게는 그렇다.

또 다른 고민거리는 고령화 사회에서 어떻게 국민들의 노후생활 수준을 보장할 것인가다. 젊을 때 꾸준한 수익과 저축도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금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전문가 그룹은 저축을 더 많이 하려면 노후생활과 무관하면서 국민경제의 지속성장과도 거리가 있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주거비용과 사교육비 지출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앞으로 이런 암울한 무슨무슨 절벽이다 하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야만 미래가 보이는 것 아닐까.

촛불집회가 만든 원칙과 상식, 반칙이 허물어지는 사회건설이 필요하다. 더 이상 국정농단이라는 단어가 탄생해서는 안된다. 커가는 젊은 세대에서는 꿈과 희망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새 정부는 특정 진영의 목소리와 요구에 구속되지 말고 국가전체, 국민전체를 하나로 묶는 상징적 존재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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