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글로벌 상생발전 모토로 동반성장 다짐
중부발전, 글로벌 상생발전 모토로 동반성장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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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MIPO 동반성장포럼 개최
중소기업 종합 지원정책 등 소개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적을 중부발전과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4차 산업혁명 견인을 위해 중소기업 종합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로 다짐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7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17 KOMIPO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7개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중소기업 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동반성장포럼에서는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특강을 비롯해 중부발전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 상생협력사 및 해외동반진출 회원사 인증식 등이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고용안정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혁신 교육훈련 시행,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적을 중부발전과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특허지원 등 산업혁신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국내외 발전소에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KOMIPO-BEST 100 상생협력사’ 및 ‘해외동반진출 회원사’로 추가 선발된 16개 중소기업에 대한 인증식이 진행됐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경영 안정화 등 추진
중부발전은 올해 3월 산업부 주관 2016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동반성장 및 성과공유 확산, 대외기관 평가 및 소통에 집중했다.

조성준 중부발전 동반성장실장은 이번 동반성장포럼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조성준 실장은 “협력기업과 글로벌 상생발전을 모토로 올해 ▲변화 대응 경영인프라 구축 ▲판로개척·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육성 및 동반성장문화 확산 ▲공동 R&D·성과공유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변화 대응 경영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부발전은 맞춤형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스마트 팩토리 구축·핵심인력 고용안정과 위험진단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판로개척·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도 적극 고도화한다.

조성준 실장은 “해외무역상사 확대, KOTRA 업무협약 체결, 플랜트 대기업 해외진출시 중소기업 동반진출 협약체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또 협력사 육성과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위해 KOMIPO-BEST 100·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전문가 무상파견으로 멘토링을 수행하는 한편, 상생결제시스템도 확대한다.

공동 R&D·성과공유 확대를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현장기술개발과제 발굴 지원, 국내외 발전소 테스트베드 제공 확대, R&D과제 개발선정품 지정·구매 확대가 추진된다.

조성준 실장은 “▲세대 상생형 일자리 창출 및 협력기업 고용안정 지원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 팩토리 구현&경영혁신 지원 ▲‘Power Up! K-장보고 프로젝트’ 추진 ▲다자간 성과공유 확대로 동반성장문화 확산 선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창길 사장(왼쪽)과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오른쪽)이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는 상생적 노력 필요”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은 ‘융합시대의 동반성장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지속적인 산업혁신과 기업 경쟁력 증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희 학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심화에 따른 중소기업 보호 및 동반성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성과를 증대·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그 중요성과 필요성은 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ICT와 각 산업의 융합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며 융합 성과를 더욱 제고하고 있다.

이정희 학회장은 “이 시대의 융합은 산업과 업종을 넘어서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스타트업도 융합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생협력도 융합을 통한 상생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이를 기회로 삼기보다는 위기로 느끼며 미래성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희 학회장은 “소상공인의 경우 네트워킹을 통한 경쟁력 증대에서 마케팅 융합의 IC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적 변화기에 있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미래희망을 주고, 융합과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는 상생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17 KOMIPO 동반성장포럼’에 참석한 내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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