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1호기 상업운전 개시
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1호기 상업운전 개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7.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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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온실가스 60만톤·연료비 300억원 절감 기대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가운데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신보령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6월 29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국내 최초 1,000MW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화력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중부발전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보령화력발전소는 고효율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발전소다.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kg/cm²)과 증기온도(610℃ 이상)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췄다.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 높아 연간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은 물론 약 300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최초 계통병입 이후 8개월간 종합시운전 및 신뢰도 운전을 완료했다. 이어 상업운전에 돌입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 친환경 대용량 1,000MW급 발전소 상용화시대를 개막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초년도 계획예방정비시 240억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설비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80% 낮게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길 사장은 정부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최초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의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보령화력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올해 9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2호기 종합시운전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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