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6월 23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정책연구 및 관련사업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합리적 개선 ▲해외 감축분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진출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기후체제 발효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상호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이 지속성장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센터와 활발한 상호협력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저탄소 비즈니스 모델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도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배출예상량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며 “정부·기업·일반시민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이행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근 회처리장 태양광발전소 및 연료전지발전소 준공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연구회 개최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배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