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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수주
수주 금액 약 16억원… 22.9kV XLPE 광복합 해저케이블 공급
2017년 06월 14일 (수) 23:08:59 배상훈 기자 bsh@epj.co.kr
   
  ▲ 대한전선 배전급 해저케이블 샘플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당진공장 내에 배전급 해저케이블 대용량 양산 설비를 새롭게 갖춘 후 첫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저케이블 사업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은 6월 14일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납품하는 케이블은 22.9kV XLPE 광복합 해저케이블이다. 향후 고창 앞 10km 해상에 조성되는 해상풍력 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에 투입된다.

이 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시스템과 해상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약 16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특히 그 포문을 여는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해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시범단지·확산단지 등 후속사업 및 관련 사업에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배전급 해저케이블의 대용량 양산 설비를 새롭게 갖춘 후 수주한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당진공장에 배전급 해저케이블 설비를 신규 투입해 제조 수준을 대폭 높였다. 기존 설비에서는 단조장의 해저케이블만 제조 가능해 영업에 한계가 있었지만 대용량 신규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장조장의 해저케이블 제조가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며 “설비 구축은 물론 신규 수주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배전급 해저케이블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송전급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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