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등 장비 활용해 취약개소 발굴·조치
서부발전, 드론 등 장비 활용해 취약개소 발굴·조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6.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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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전문인력 Pool 활용… 점검수준 질적 향상
▲ 드론으로 한국서부발전 화순풍력을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5월 24일~6월 2일까지 삼랑진 태양광·화순풍력 등 신재생 발전설비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신재생 발전설비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산과 수면 위에 설치돼 있고 무인운전을 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접근이 어렵고 조치가 지연돼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점이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개소를 발굴·조치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서부발전에서 양성한 안전진단 전문인력이 참여했다. 안전진단 전문인력은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시스템 외관을 정밀 점검해 취약개소를 찾아냈다. 또한 비파괴 진단장비(반발경도 측정, 도막두께 측정 등)를 활용해 구조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화재발생시 인명과 설비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레드 존(Red Zone)을 설정해 ‘조기감지·예방강화·순찰강화’ 등 화재발생을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본사 재난종합상황실, 전사 종합방재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신재생 발전설비 운전정보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예방기능을 강화한 플랫폼을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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