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납기단축 등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 확보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삼우KJS텍(대표이사 이홍직)은 43년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밸브 제작의 글로벌 챔피언’을 목표하고 있다.
발전용·석유화학용 배관에서 유체의 흐름을 차단·조절하는 ▲주강 게이트 ▲글로브 ▲체크밸브를 주로 생산하며 주조에서 도, 포장까지 일괄 생산 시스템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 일괄 생산 시스템은 국내에서 얼마 되지 않는 밸브 주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우KJS텍 밸브 주조공정은 밸브업계에서 유일하게 진공경화 주조 공법(Vacuum Replace Hardening)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조 균일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발전소 발전용량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밸브 사이즈가 대형화되고 압력등급도 높아지고 있다. 원활한 구동과 운영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게이트 밸브의 형태도 볼트 보닛 웨지 타입에서 압력 보닛 평행 디스크 타입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있다.
삼우KJS텍 관계자는 “당사는 단조품 개발 및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납기단축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HRSG(폐열회수보일러)에 사용되는 터빈 앞에는 필수적으로 PSB 타입 평행(Parallel) 슬라이드 게이트 밸브와 Y-타입 Non Return 글로브 스톱 체크밸브가 사용되고 있다.
삼우KJS텍의 자체적인 기술로 제작된 평행 슬라이드 게이트 밸브는 저압에서도 완벽하게 누수를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돼 호평을 받고 있다. Y-타입 Non Return 글로브 스톱 체크밸브 역시 국내에서 최초로 CLASS 4500LB, 사이즈 18인치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고온·고압 발전소용 밸브의 경우 ▲높은 기술력 ▲고품질 제조능력 ▲복잡하고 다양한 사양과 납기관리가 요구되는 특수한 분야의 제품이다.
삼우KJS텍 관계자는 “당사가 참여하고 있는 국내 EPC 건설사 및 발전소용 밸브시장은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기존업체 간 차별화된 기술력, 고품질, 철저한 A/S 및 납기관리가 주요 경쟁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고온·고압 발전소용 밸브 CLASS 4500LB, 온도 600°C 이상에서 복합발전소 폐열회수보일러에 장착되는 밸브 시트의 Stellite Crack 및 박리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다.
삼우KJS텍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밸브를 생산·납품해 고효율 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