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캐나다에 원전자재 수출
한수원, 캐나다에 원전자재 수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2.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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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불 규모의 월성 1호기 터빈조속기 불용자재 매각계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는 2월 13일 캐나다 중수로 원전 소유자그룹(COG: CANDU Owners Group)과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설비개선으로 불용처리된 자재를 62만C$(한화 6억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월성 1호기 터빈 속도조절기 계통의 구형 자재들로 국내에서 최신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기기가 교체되면서 폐기 처분된 기기들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월성원전과 동일한 노형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원전 운영사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전 매각 협의를 추진한 결과 성사된 것”이라며 “불용처리된 자재를 고가로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월성원전과 동일한 원전 18기가 운영되고 있는 캐나다에 국내 자체 개발로 성능이 입증된 신기술을 소개함으로서 수출가능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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