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외사업 수익 일부 진출국가에 환원
중부발전, 해외사업 수익 일부 진출국가에 환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6.02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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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야이 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 전개
태국전력청과 협력해 냉방·전력설비 지원
▲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Mr. 추삭(Chusak) 방야이 병원장(왼쪽 두번째)에게 한화 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 곽병술 기술본부장은 6월 1일 태국 방콕에 있는 방야이(Bang Yai) 국립병원을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중부발전이 해외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진출국가에 환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중부발전은 한화 2,000만원을 방야이 병원측에 기부했다.

방콕 외곽 16km에 위치한 방야이 병원은 일일 진료인원 700여 명의 종합 국립병원이다. 노후화된 시설 개선 및 협소한 병원의 수용성 개선을 위해 신규병동 2동을 건설 중이다.

방야이 병원은 태국 정부로부터 기본 건설비용 외 냉방장치 및 엘리베이터 전력장치 금액을 지원받지 못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외부기관의 기부를 통해 자금을 모금 중에 있었다. 중부발전은 태국전력청(EGAT)과 협력해 방야이 국립병원에 냉방설비와 전력설비를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국내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태국 전력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다. 2013년 지분인수를 통해 나바나콘 복합 발전사업(110MW)에 참여해 발전소 운영·정비를 책임지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촉진단 운영은 물론 수출상담회 지원활동, 국내 유관기관 방문 협조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660MW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인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3개의 운영사업장과 1개의 건설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미국 볼더시 태양광, 태국 나바나콘 복합발전소 등을 포함해 총 2,285MW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1,162억원의 지분매출과 2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내실 있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는 개별 해외사업장별로 주변 지역사회의 필요(Needs)를 파악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의무”라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진출국의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협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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