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설비교체 공사현장에 지역주민 등 초청
서부발전, 설비교체 공사현장에 지역주민 등 초청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5.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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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론 방식 탈황·집진기술로 SOx·먼지 대폭 감축
▲ 환경신기술 개념도(출처: 한국서부발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5월 25일 미세먼지 감축 신기술 적용을 위한 설비교체 공사현장에 유관기관, 지자체,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을 초청했다. 이어 발전소 견학 등을 시행하는 ‘국민 소통-공감 Day’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4월 29일부터 시작된 태안화력 1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에 맞춰 최신기술인 싸이클론 방식의 탈황·집진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탈황설비의 성능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말까지 예정된 설비공사가 완료되면 황산화물(SOx)은 20ppm 이하, 먼지는 5mg/m³ 이하로 처리한다. 현재 가장 강한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는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허용기준보다 낮게 관리할 수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태안화력 1호기에 적용된 신기술에 대한 성능검증을 거쳐 2020년까지 전호기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약 5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본사와 사업소 간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태안 1~8호기에 대한 탈질촉매 1단 추가, 전기집진기 방전극·집진극 교체 등 환경설비 보강과 운영개선을 대대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태안화력 1~8호기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2015년 대비 약 28%(1만톤) 감축해 발전사 중 최대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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