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에너지솔루션, 어두운 항만시설 불 밝힌다
KEPCO에너지솔루션, 어두운 항만시설 불 밝힌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5.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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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 KEPCO에너지솔루션은 5월 19일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최재혁 스탠다드트레이딩 대표, 강문선 CJ대한통운 팀장,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 대표, 이종국 디지트론 대표이사, 최무열 삼성SDS 수석.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 조환익 사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서 에너지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이끌어 낼 에너지신산업 및 효율화시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전에서 출자한 회사인 KEPCO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은 ESS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과 산업체 등에 대한 에너지효율화사업 발굴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5월 19일 CJ대한통운(대표 손관수), 디지트론(대표 이종국), 삼성SDS(대표 정유성), 스탠다드트레이딩(대표 최재혁) 등 5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KEPCO에너지솔루션 회의실에서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국가 항만시설 중 조명설비를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종합관제시스템을 설치해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항만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KEPCO에너지솔루션은 사업을 총괄하며, 효율화 사업비 투자 및 회수, M&V 등을 담당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ESCO사업관리 및 시공을 책임진다.  또 디지트론은 LED 조명기구를 제조 및 공급하며, 삼성SDS는 LED 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스탠다드트레이딩은 제어장치를 개발 및 공급하는 등 각각 역무를 분담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항만을 대상으로 실수요자가 제안하여 ESCO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전국 10개 항만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총 42억 규모로 KEPCO에너지솔루션이 전액 투자하고, 에너지절감액으로 조기 상환하는 사업이다.

이날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사장은 “민간 항만시설에 대한 최초 에너지효율화 사업인만큼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전국 항만 시설로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친환경 항만시설 구현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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