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과 이란 최대전시회 참여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과 이란 최대전시회 참여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5.1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2회 국제 Oil & Gas 전시회서 마케팅 지원
수출 전담사무소 개소…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
▲ 상용이엔지 관계자(왼쪽 첫 번째)가 현지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5월 6~9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 Oil & Gas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어 협력중소기업 수출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30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이란지역 최대 행사다. 서부발전은 상용이엔지 등 협력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수출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들에게 현지사무소를 제공하고, KOTRA가 사전에 발굴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참여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펼쳤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로드맵에 따라 상생서포터즈 사업에 3년간 60억원을 출연했다. 2015년부터는 중동지역 수출을 위해 협력중소기업과 공동마케팅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란에 수출 전담사무소(파워페르시아)를 개소한 바 있다.

파워페르시아는 해외거점 유통망 확보로 지난 3월 협력중소기업 코펙스가 2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시기간 동안 1,5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이뤘다. 이중 140만달러 상당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산업용밸브 제작사 디알밸브(대표 최종묵)는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기술협약 및 대리점 계약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동력전달 유압커플링을 제조하는 상용이엔지(대표 추중식)는 현장에서 직접 계약이 이뤄지는 등 제품이 정밀하다는 호평을 받아 향후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수출사업의 경우 해외법률서비스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획득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동지역 해외거점을 이용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잠재력이 높은 이란지역 수출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