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배전계통 운영센터 준공식 가져
선진형 배전계통 운영센터 준공식 가져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2.05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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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대구사업본부]

한전 대구본부(본부장 조인국)은 구랍 3일 새롭게 구축한 IT형 배전계통운영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과거 계통도 관리는 벽면 테이프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계통 조작은 PC를 통해 이루어지는 수동과 자동의 병행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계통운영센터를 통해 모든 과정을 IT화했으며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혹은 위임 관리되어 별도의 계통지휘 체계를 따르던 사업소들을 통합, 계통운영센터에서 직접 지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라클 스크린과 전자브리핑 시스템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상황근무를 하거나 외부 손님 방문 시 홍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과 무정전 전원장치 및 배전자동화시스템을 갖춘 기계실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종합 배전반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배전현장 시스템을 연계해 통합관리가 가능해졌으며, 태풍 연구소와 연계 실시간 재해감지시스템을 가동하는 ‘기상/뉴스 정보 창’을 통해 배전설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상황의 발생 가능성을 더욱 정확히 예측,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덧붙여 CCTV 시스템은 IT화의 효율성을 배전현장까지 직접 확대, 취약지구의 배전현황을 실시간 원격감시하고, 태풍 및 재회발생 시 울릉도등 도서지역의 신속한 전력공급 지원 대책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현장보수가 필요한 경우 GPS와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신기동보수시스템이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보수차량에 정보를 제공해 복구를 지령해 고장처리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들이 통합 구현되는 배전종합상황판은 전 시스템의 데이터를 상시적으로 취합하고 고압회로도를 표시해 개별시스템의 데이터는 즉시 타 시스템과 연계되며, 상황판을 통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운영상의 오류와 시간과 인력의 낭비 모두 크게 감소시킨다.
대구사업본부 관계자는 “배전사령실에서 배전계통의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보고되며 주요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 통합 운영되는 현 대구사업본부 계통운영센터로의 개선은 놀라운 업무혁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배전정보의 빠르고 정확한 파악과 함께 동시다발 고장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으며 고장 건수 및 시간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더 큰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본부에서는 선진형 계통운영센터를 2008년에는 구미, 2009년에는 동대구와 포항에 각각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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